일가 김용기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 『일가 김용기와 가나안 이상촌 운동』출간
일가 김용기 탄생 100주년 기념 첫 사업으로 『일가 김용기와 가나안 이상촌 운동』이 출간되었다.
지난 2월 28일 가나안 농군학교에서『일가 김용기와 가나안 이상촌 운동』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제1부 ‘일가 김용기 이전의 이상촌 운동’ 제2부 ‘일가 김용기 : 이상촌의 탄생과 시련’ 제3부
‘제3차 이상촌: 가나안 이상촌’ 제4부 자료편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80년까지의 교무일지, 교육과정 소개, 일가 선생 관련 자료 등을 첨부하여 우리나라
가나안 이상촌 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체계화한 역작으로 그 가치가 높다.
(림영철 지음/944쪽/일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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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호미를'

원주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일가(一家) 김용기(1908∼1988년) 장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대기를 조망한 ‘일가 김용기와 가나안 이상촌 운동’이 발간됐다.
이 책은 현재 평택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시인인 림영철 일가재단 일가사상연구소 소장이 2년여에 걸쳐 집필했으며, 총 4부 가운데 3부에 걸쳐 김 장로의 전기가 실렸고, 나머지 1부는 자료집으로 꾸며졌다.
김 장로는 일제강점기부터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민족자강운동인 이상촌(理想村) 운동을 발전시킨 인물로 근면·자조·협동을 모토로 새마을운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100년 전인 1908년 경기 양주군 봉안마을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23세때 나라의 독립을 추구하려는 ‘기독교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고향에 ‘봉안 이상촌’을 세웠다.
여러 차례 실험 끝에 자신의 사상을 정립, 1962년 경기도 광주에 초대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했으며, 1973년에는 원주에 제2가나안농군학교를 열었다.
이외 현재 세계 10여 개국에 분교가 운영되고 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호미를’이라는 구호로 밥 한 톨도 버리지 않고 치약과 비누조차 아껴 쓰도록 하는 등 새벽부터 밤까지 교육생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이 몸에 배도록 철저하게 가르친다.
그는 몸소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그 정신을 가르치는 데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1966년 막사이사이상을, 1973년에는 초대 인촌문화상을 받았다.
한편 일가재단과 가나안농군학교는 일가 탄생 100년인 9월5일을 전후해 ‘가나안운동 세계대회’와 ‘일가사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수료생을 포함해 62만명에 이르는 ‘가나안농군학교 졸업생 명부 발간’ ‘가나안농군학교 동문 대회’ 등이 열린다.
일가사상연구소 刊.
994쪽.
5만원.
김상태기자 st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