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수요일, 밤11시30분 KBS1TV 수요기획에
‘한국의 가나안 세계를 품다’ 특별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습니다.
일가 김용기 선생님의 삶과 정신이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타파, 정신개혁의 역할모델로 생생하게 살아계심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을 청하신 분들은 소감을 홈페이지 회원마당(click)에 올려주세요!
본방송을 못 보신 회원님은 아래 링크를 방문하여 KBS 다시보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일가 회원님들 모두
즐겁고 복된 성탄과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 가나안, 세계를 품다
■ 방송일 : 2009년 12월 23일(수요일) 밤 11시 30분- KBS1TV ■ 프로듀서 : 김성환 ■ 연출 : 김무정 ■ 작가 : 전연옥 ■ 제작사 : 제3비전
■ 기획의도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성경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황무지를 일궜던 사람이 있다. ‘나부터의 변화’를 외치며 평생을 논밭에서 일했던 그는 마침내 황무지를 기름진 옥토로 일구어 냈고 동시에 모두 잘 살 수 있는 이상촌 건설을 위해 그는 자신의 삶 전체를 온전히 바쳤다. 김용기.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제3자의 도움보다도 자기 자신이 먼저 변화해 야 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최소한 것을 먼저 이용하라는 기치로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운 인물. 그의 개척정신은 마침내 70년대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됐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가난 극복의 대표적 교과서가 됐다. 있는 자가 없는 이를 돕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과연 어떻게 돕는 게 가난 극복을 통해서 참된 인간을 만드는지, 평생 노력한 가나안농군학교의 설립자 김용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그의 개척정신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최빈국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는지 KBS 수요기획 『 한국의 가나안 세계를 품다』에서 밝혀진다.
■ 주요내용 대통령의 특명 우간다를 대표하는 20명의 인텔리 젊은이들이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의 특명으로 강원도 원주에 있는 가나안농군학교를 찾는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우간다를 구하기 위해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두 달간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황당한 교육 대부분 우간다에서 최고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니 그에 맞는 강의가 펼쳐지리라는 기대를 했지만 가나안 농군학교 입교 첫날 그 기대는 무너지고 만다. 초등학생에게 시킬 법한 자잘한 생활교육을 시작으로 새벽 4시 50분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교육은 거의 지옥훈련에 가깝고 각종 금기들로 우간다 젊은이들은 지쳐간다.
깨달음 다른 서구 선진국을 다 놔두고 하필이면 왜 한국에 가서 공부를 하라고 했는지, 교육 기간중에 우간다 젊은이들은 뒤늦게 깨닫는다. 전쟁과 가난의 고통 속에서 한국은 재기의 도전을 위해 호미와 쟁기를 들었고 우간다는 패배주의에 휩싸여 좌절했다는 깨달음이다.
한국의 가난 극복의 정신에서 얻은 희망의 씨앗 반복되는 내전과 전쟁 중에 가족의 죽음을 목도했던 우간다 젊은이들. 그 정신적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스무명의 우간다 젊은이들은 가나안농군학교에서의 생활을 통해서 조국의 가난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꿈꾸지 못했던 모두 함께 잘 사는 이상촌 건설을 꿈꾸며 조국 우간다로 떠난다.
아래로부터 시작 필리핀 여성 네이도 한때 절망 속에 살았다. 가난한 집의 첫째 딸로 중학교 중퇴, 남의 집 식모로 살았던 그녀가 가나안 농군학교를 만나면서 자신의 마을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해 앞장선다. 하지만 마을을 위한 그녀의 노력은 각종 장애에 부딪힌다. 마을이 변화하려면 이장부터 나서야 하는데 이장은 물론이고 마을의 남자들은 요행이나 바라고 게으름에 빈둥거리기나 한다.
이 상황에서 네이는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일곱 가정과 함께 마을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외부에서부터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 이들이 마을을 정리하고 텃밭을 일구고 곡식을 심으면서 변해 가는 마을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서서히 네이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네이는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배운 ‘모든 변화는 한 사람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한 것이다. 당장 오늘 하루의 생존이 시급했던 우간다 젊은이들. 내일의 희망을 잃고나태한 가난을 당연시하던 필리핀 네이마을 사람들이 한국에서 얻은 희망의 씨앗은 무엇인지, 그 씨앗 으로 어떤 열매를 맺고 싶은지 ... http://www.kbs.co.kr/1tv/sisa/wedplan/preview/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