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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2011년 일가상 수상자 발표 [보도-시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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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호 서영남 조명숙 '일가상' 수상일가재단, 21회 일가상 농업ㆍ사회공익ㆍ청년일가상 선정...3일 시상식

시티뉴스 보도 내용입니다 - 여기를 클릭하면 기사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명제를 던지며 이 땅에 개척정신을 불어 넣었던 가나안농군학교(하남시 풍산동) 설립자 고 일가 김용기 선생의 생활철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용기 선생의 업적을 그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일가재단(이사장 정희경)은 올해 21회째 맞는 2011년 일가상 수상자로 △농업부문에 진영호(63세, 학원농장 대표) △사회공익부문 서영남씨(57세, 민들레국수집 대표) △청년일가상 부문에 조명숙(42세, 여명학교 교감)씨를 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로 “조국이여 안심하라 민족이여 안심하라”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구호를 외치며 우리나라 농촌 발전과 국민정신 계몽에 한 평생을 바치신 고일가(一家) 김용기(1909~1988)선생의 복민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재단법인.

특히 재단에서 선정하는 일가상은 매년 농업ㆍ사회공익ㆍ청년일가상 부문에서 아시아 전역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재단은 오는 9월 3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제21회 일가상 시상식을 열기로 했다.

 

▲ 농업부문 수상자 진영호씨     © 시티뉴스농업부문 수상자 진영호씨는 40대 중반 대기업 이사직을 그만두고 고향을 찾은 귀농자. 손수 포클레인을 운전하며 황무지를 개간해 비닐하우스를 지어 카네이션과 백합을 재배하기 시작했으나 대부분의 귀농자들 처럼 경험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와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시련을 딛고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면서 넓은 보리밭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에 착안, 그 아름다운 경관을 농촌관광 모델로 개발할 생각을 하게 됐다. 경관 작물로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메밀을 재배했고 여름에는 해바라기 꽃과 장미 등의 재배를 하면서 학원농장을 특화시켜 나갔다. 학원농장의 보리밭은 개인소유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무려 18만평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는 장미와 카네이션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화훼단지, 대추와 밤ㆍ은행ㆍ모과나무 등이 어우러진 과수원, 잔디밭 축구장을 갖춘 관광농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농장이 전국최초 경관농업특구로 지정,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하며 관광객 27만 명이 몰려오는 대 성공을 이뤄냈다. 농촌을 단순한 먹거리 생산지에서 삶의 터전이라는 경영철학 승화시킨 독창성을 인정받아 농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사회공익부분 수상자 서영남씨     © 시티뉴스사회공익부분 수상자 서영남씨는 희망을 잃어버린 노숙인 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온기를 불어 넣고 있는 노숙인 후원자다. 배고픈 이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민들레 국수집을 여는가 하면 그들에게 자립의 싹을 틔워주기 위해 ‘민들레희망지원센터’를 만들어 노숙인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아울러 삶의 무게를 술에 의지하는 알콜 중독자를 위해 치료에 나서는가 하면  ‘민들레진료소’를 열어 매월 2회에 걸쳐 인하대병원 의료팀이 무료진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트기도 했다.

2008년에는 ‘민들레 꿈 공부방’을 개설, 아이들 돌보는 일을 딸인 모니카씨와 함께 시작했으며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과 어린이 도서관인 ‘민들레 책들레’도 시작해 방과 후 자원봉사자들이 논술이나 국영수 등의 과목을 교육에 취약한 가난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일도 전개하고 있다.

그는 7월 15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절망에서 희망을 주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무를 심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사회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청년일가상 수상자 조명숙씨     © 시티뉴스청년일가상 수상자 조명숙씨는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일을 하던 중 중국에서 만난 탈북 동포들의 비극적 현실을 전해들은 직후부터 탈북 동포들을 위한 삶을 시작했다.

새터민 청소년을 돕기 위해 두레자연고등학교 교사로서 현장 경험을 쌓은 그녀는 탈북 청장년을 대상으로 ‘자유터학교’라는 야학을 설립, 학교와 가족의 기능을 겸한 교육프로그램과 나눔 프로그램(문화체험, 나눔 창고 등)을 통해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자존감 있는 시민으로 설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2004년에는 탈북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의 대안까지 고려해 여러 교회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중ㆍ고등 과정의 도시형 대안학교 ‘여명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녀는 젊은 나이임에도 오랜 기간 사회공익적인 활동을 해왔고 탈북자들과의 교감을 갖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신뢰를 바탕으로 탈북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여유를 가지고 남한에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항을 했다는 측면에서 21회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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