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2009년 9월 7일자) 보도 내용입니다 - 여기를 클릭하면 기사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09 일가상(一家賞)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정정섭 회장, 박재일 회장, 조현주 소장. 사진 제공 일가재단
일가재단(이사장 김상원)은 4, 5일 이틀간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고 일가(一家) 김용기(1909∼1988)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이여 안심하라 민족이여 안심하라”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촌 발전과 국민정신 계몽에 한평생을 바친 김용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
재단은 5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09년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농업 부문의 박재일 사단법인 한살림 회장(72), 사회공익 부문의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69)과 청년일가상 수상자인 조현주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 몽골사업소 소장(42)에게 시상했다.
4일 열린 일가사상 국제세미나에서는 서울대 김기석 교수(교육학)가 ‘일가의 생애, 사상, 그리고 글로벌 빈곤퇴치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미얀마 가나안농군학교와 필리핀 가나안농군학교의 현지 개척 사례가 소개됐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