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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가상 수상자 2명 선정
일가재단(이사장 김상원)은 올해 일가상 수상자로 농업 부문에 이윤현(62) 현명농장 대표를, 사회공익 부문에 김옥라(91)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는 4H 출신으로 37년간 배 농장을 경영하면서 새로운 농사기술 도입과 개발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뭄 대비 관수시설과 태풍을 막기 위한 평덕시설, 까치 먹이 방지 방조망 등을 설치하고 열감지 환기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 이사장은 1991년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창립해 죽음기피, 공포심을 불식하고, 안정된 삶을 모색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시켰다. 87년부터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실시,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인도적 사랑으로 보살핀 공로가 인정됐다.
일가상(一家賞)은 고 김용기 선생의 신앙과 사상을 기려 지난 90년 제정된 상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아름다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한 인사들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9월6일 오전 11시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