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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일가(一家) 김용기의 삶을 돌아 보다 [베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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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문 베리타스 (2009년 9월 5일자) 보도 내용입니다 - 여기를 클릭하면 기사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일가(一家) 김용기의 삶을 돌아 보다

▲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일가 김용기 장로가 ‘개척의 종’을 치고있다. ⓒ일가재단

보릿고개 시절 기독교 정신으로 농촌 부흥을 도모했던 일가(一家) 김용기(金容基, 1909~1988) 장로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센터에서 김용기 장로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는 ‘일가 김용기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일가 김용기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국제대회로 국내 발표자뿐 아니라 일가의 사상을 배우고 자신의 나라에서 가나안 농군학교를 일구고 있는 외국인 지도자들 2명 등 총 8명의 발표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일가(一家)의 사상과 생애를 재조명했다.

먼저 개회사를 전한 림영철 박사(일가사상연구소 소장)는 “일가(一家) 김용기(金容基) 장로는 우리가 아주 살기 어려웠던 일본 압제와 6.25사변 때 이 나라 백성에게 먹을 것을 줘야 한다고 외쳤다”다며 “이제 우리가 먹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김용기 장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줄 때가 됐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 일가사상 국제세미나 기조 발표자로 나선 김기석 교수(서울대학교)와 오세택 목사(두레교회)는 일가의 생애와 신앙을 재조명했다. 김기석 교수는 기조 발표를 통해 “일가 선생은 대학도 안 나오고, 평생 농사만 짓고 산 보잘 것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신앙에 근거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신앙에 근거한 삶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가 선생은 “오늘날 복잡 다양해 진 시대 필요 이상으로 복잡 하고 어렵게 풀어가는 세태 속에 단순하면서 누구나 긍정할 수 있는 명료한 메시지를 삶에 담아서 살았던 사람”이라고 했다.

오세택 목사(두레교회)는 “일가(一家)라는 뜻은 한 집안 식구란 뜻도 있지만 집 가(家)자 안에 있는 돼지의 뜻으로 보면 하나님 집에 기르는 미천한 돼지 한 마리라는 뜻으로 자신을 미천한 돼지로 인식했던 일가는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근로, 봉사, 희생이라는 복 민의 삶이 가능했다고 했다”고 평했다.

이날 국제 세미나는 국내 발표자 뿐 아니라 일가 선생의 사상을 배우고, 파키스탄과 아프리카 콩고에서 일가 선생의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들도 참석해 발제자로 나섰다. 파키스탄의 St. Paul's 고등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나자르 나자(Nazir RAJA) 박사는 파키스탄의 열악하고 부패한 교육 환경을 설명하며 “공립학교 교사들을 사립학교보다 3배 이상의 급여를 받지만 학교에 가서 가르칠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으로 부터 수상, 대법관의 자녀들의 비리와 부정을 예로 들며 위로부터 아래까지 모든 계층이 부패한 사회라고 했다.

이어 나자 박사는  “파키스탄은 인도처럼 카스트 제도가 있는데 기독교는 카스트 안에도 없는 밑바닥 계층이다. 그런데 학교를 시작 하면서 가난한 기독교인의 자녀들이 무슬림과 함께 먹고 공부하면서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학교가 세운 업적이라고 생각 한다”고 했다.

한국에 있을 때 김용기 장로로부터 많은 정신교육을 받았다며 말문을 연 Gaston KAPUKU 교수(콩고 킨샤샤 대학교)는 “가나안 농군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김영기 장로는 닮고 싶은 모델이다. 김 장로는 평소 ‘아프리카는 정신의 문제다 정신이 바뀌어야 가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우리에게 가나안 농군학교는 꼭 필요다. 우리를 지원해 달라”고 했다.

 ▲김용기 장로의 손자인 김장생 박사가 '빈곤의 문제와 김용기의 신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정현

이한기 박사(일가 사상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두 번째 새션에서는 이상오 교수(연세대학교), 오혁진 교수(동의대학교), 김장생 박사(제 2가나안농군학교)가 발제자로 나서 다각도로 일가(一家)의 생애를 조명했다.

이상오 교수(연세대학교)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일가의 삶을 재조명했다. 그는 “일가의 삶을 가장 자연과 하늘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다 간 ‘자연인’ 으로 보고 싶다” 했다. 그는 “일가는 하나님이 하신 것처럼 선생은 모든 삶을 사랑했고, 인간을 사랑했다. 이런 일가의 삶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에 가까운 삶이라고 생각 한다”고 했다.

선생에게 있어 일이 없는 삶은 무기력 그 자체였다고 말한 그는 발표문에서 “김용기 장로에게 있어 일은 오히려 자연적인 삶으로서, 자연 그 자체였거나 생명에의 외경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교수는 “김용기 장로는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진정 사랑하고 한눈팔지 않고 평생 동안 그만을 따를 수 있는 용기였다”고 말했다.

▲방지일 목사가 김용기 장로를 회고하며 축사하고 있다.ⓒ김정현

이어 발제자로 나선 오혁진 교수(동의대학교)는 일가(一家)는 평생 교육을 추구한 사람으로 ‘평생교육의선구자’로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오 교수는 ‘일가(一家) 김용기의 지역공동체 평생 교육 사상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현대 사회는 평생학습시대 및 지역화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를 지향하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용기 장로는 일제 치하 봉안이상촌 운동에서부터 가나나안 농군학교의 설립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평생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고 했다.

이어 오 교수는 “김 용기 장로는 사회변화와 조직 운영조직체계의 변화에 맞춰 지역공동체 평생교육의 방식을 적절하게 변용했고, 내용과 방법 면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김용기 장로의 생애와 사상은 세계화 시대 생태적, 자립적인 지역공동체를 추구하는 지역공동체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김용기 장로의 손자이기도 한 김장생(제 2가나안농군학교)박사가 ‘빈곤의 문제와 김용기의 신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공동체로 시작했고 주체적 사유의 틀과 타자와의 인격적 만남의 철학을 제시하고 이를 근로와 생활 속에 구현하는 가나안 공동체 모델은 빈곤한 이들에게 외재적 지원이 아닌 스스로의 정신의 이념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빈곤 극복의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순서에는 없었으나 방지일 목사(영등포 교회 원로)가 기념대회를 찾아 일가의 삶을 회고하며 축사했다. 방 목사는 “김용기 장로의 백수 생을 기념하는 대회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그의 삶을 나도 지켜봤다. 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우리에게 김용기 장로를 보내주심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정현 기자 kjh@theverit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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