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B ‘제2회 국제학술대회 성평등과 교육: 성과와 과제’ 개최 (The 2nd Join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nder Equity in Education : Achievements and Challenges)
EWB(김기석 공동대표)는 지난 6월 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국제교육개발협력 분야의 여성학 전문가들이 양성평등(Gender Equity)에 대한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양성평등 이슈에 관한 비판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펼쳤다. 국제학술대회는 총3세션으로 첫 세션은 아프리카 여성 교육가 포럼(Forum for African Women Educationalists: FAWE) Oley Dibba Wadda 사무총장의 ‘교육에서의 양성평등: 도전과제와 새로운 비전’(Gender Equity in Education: Challenging Issues and New Vision)에 대한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APENF(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Non-formal Educagtion)의 사무국장인 Germaine Ouedraogo의 ‘부르키나파소의 젠더와 교육: 5개 지역의 사례’(Gender and Education in Burkina Faso: Case of 5 Regions)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베트남의 베트남국립대학교의 Lam Quang Dong 교수와 라오스 교육부의 Souksavanh Phonetheva씨가 자국의 교육과 양성평등에 관한 현 상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세션은 UNDP 방글라데스 사무소의 곽숙희 박사와 Shahana Siddiqui가 방글라데시에서의 MDGs, 젠더와 교육(MDGs and Gender and Education in the context of Bangladesh)이라는 주제로 방글라데시에서 UNDP가 추진하고 있는 M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여성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서울대학교 글로벌교육협력전공의 이지향 박사과정생이 1970, 80년대 한국에서의 고등교육 확대와 양성 불평등(Tertiary Education Expansion and Gender Inequality in Korea in the 1970s and 1980s)이라는주제로 2-30년 전 한국의 여성교육의 발전과정에 대해 조명하였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개발협력 분야 내의 양성평등 (Gender Equity) 과 교육에 관한 각국의 주요 흐름을 공유하고, 학문적 이슈에 대한 전문가 간의 심도 깊은 토론을 도모하였다. 또한 국내외 글로벌교육개발협력 전문 가들과 여성학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일가재단 양옥경 운영위원(이대교수)이 환영사를 하였고,김찬란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남영선 실장, 한영숙 회원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