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의 수리와 재활용을 통해

창의적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및

아동복지·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

이채진 대표는 2011년 ‘장난감수리단’을 설립하고, 2014년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을 창업해 약 140명의 조직을 이끌며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아동복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연간 5만여 개의 폐기 장난감을 수거·수리·소독해 취약계층 아동과 복지시설에 무상 기부하고, 수리 불가능한 장난감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업사이클링하여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통합적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장난감 순환 전 과정에 고령자와 발달장애인을 적극 고용하여 단순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노인인력개발원 등과 협력해 지역 기반 순환경제 플랫폼을 확장하는 한편, UNEP 등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과 협업하며 국내외로 모델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장난감을 매개로 아동과 지역사회의 복지, 환경, 일자리 문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한 그의 혁신적 활동은 오늘날 청년세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