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일가상
농업부문
이태근
흙살림 회장
‘흙과 농업, 환경을 살린다’ 사명감
우리나라 친환경 유기농업 선도해
이태근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한 26세 젊은 나이에 귀농하여 농민운동을 이끌어왔다. 고독성 농약과 항생물질 및 고농도의 화학비료가 농경지 주위의 흙, 토양, 작물, 가축이 환경과의 친화성을 잃게 해 생태계가 악화되는 것을 보고 흙을 살려야겠다는 의지로 유기농업에 전념했다. 농민, 연구자, 소비자들과 함께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흙살림연구소로 개명하고,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전국에 15개 흙살림 지부 및 지회를 창립해 조직을 전국 규모로 확대시켜 친환경농업 정보교류와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하였다. 2004년 1월에 오창연구센터를 개소하고, 2005년 11월 농업회사법인인 흙살림푸드를 설립해 토마토, 배, 사과 등 신선한 청과 및 순수한 유기농산물만 유통시켜 60명의 흙살림 직원이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미생물과 유기농법, 친환경농업 재배기술 연구 분석 및 개발과 친환경농자재 생산판매 등으로 농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수입보장을 위해 15명의 직원이 운영하는 영농사업단은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0년부터는 ‘생활꾸러미’ 제도를 도입하여 농민이 생산한 먹을거리를 월1~4회 소비자의 식탁으로 배달하는 유통 사업을 시작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흙살림은 유기농기술 연구와 유기농자재의 국산화를 국내 최초로 이룬 한국 유기농의 역사이기도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연구소 1호, 유기농 민간인증기관 1호로서 그동안 농업경영 컨설팅 기관, 쌀현미 품종 검정기관, 잔류농약분석기관, 비료시험연구기관, 유기농업명예연구소로 지정됐으며 GMO(유전자변형생물체)분석 활동을 하고 있다.
이태근 수상자는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해온 공로로 1997년 환경부 장관상, 2000년 대통령 표창과 2011년 매헌 윤봉길상 등 10여 차례에 걸쳐 큰상을 수상하였다.
학력 및 주요 경력
2004 -2008 (사)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2004-현재 농식품부 중앙농정심의위원회 위원
2004-현재 농촌진흥청 환경농업 기술위원회 위원장
2005-현재 농식품부 고품질쌀생산, 유통 대책위원회
<상 훈>
1997 환경부장관표창
1997 신한국인상
2004 충북바이오농업대상
2005 자랑스런기업인상
2007 한국농촌대상
2009 농협문화복지대상
외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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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eu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