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살이 도라지 개발을 위해 집념의 삶을 산 농업의 벤쳐인

농업부문 수상자 이성호 씨는 오래살이 도라지가 산삼이상의 약효를 가졌다는 것을 체험하고 평생을 장생도라지 개발에 투신, 재배에 성공한 농업의 벤처인이다. 장생도라지 개발후 ‘같이 잘 살아보자’라는 이념으로 인근지역농가 250가구를 한 가족으로 조직하여 지역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업의 기업화를 이룩하였다. 

  ① 도라지는 식용과 한약재료로 많이 사용되지만 오래 살지는 못한다. 그러나 오래 산 도라지는 산삼보다 약효능이 뛰어난 것을 직접 체험, 인류의 몹쓸 병을 고칠 선약이라는 확신으로 도라지 농사를 시작하였다. 
  ② 5천여평 넓은 밭에 오직 도라지만 심어 한 포기도 캐내지 못하고 썩여 버리기를 16년, 끝이 보이지 않는 도전의 암담함과 실성한 사람이라는 주변의 질시, 불어나는 빚으로 끼니를 채우지 못하는 가족들의 원망속에서도 집념을 꺽지 않고 인적이 없는 깊은 산속을 찾아 도라지 재배를 계속하였다. 
  ③ 그가 개발한 오래살이 도라지 재배기술은 식물재배법으로는 유래가 없는 재배법 신기술(특허 제 045791호)을 취득하게 되었다. 재배기술 특허를 획득한 후에도 전국을 돌며 도라지 계약재배 농가 확대와 재배기술 보급에 전념하였다. 
  ④ 도라지를 키우느라 20년 이상 누적된 빚이 있었으나 ‘같이 잘 살아보자’ 라는 이념으로 손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생체판매를 지양하고 인근지역 250여 계약재배농가 중심으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을 이루고 있으며 가공공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년간 1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⑤ “오래살이 도라지”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위해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제품개발 및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 신소재 장생도라지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공정의 표준화(ISO9001 국제 품질인증)을 통해 7종 14품목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및 산업화하였다. 
  ⑥ 관련 산업의 기반이 취약하고 불리한 지역여건속에서도 생산, 가공, 판매 등 첨단농업 기술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선진적인 공정관리기법과 전산화를 이루었다. 또한, 관련 공무원과 농업인 단체의 현장견학 시스템 구축으로 기술교육, 농업정보네트웍 등을 구축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하였다. 
  ⑦ 수매량 조절로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품질인증으로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가 향상되었다. 또한, 신기능성 바이오 소재 발굴,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다. 
  ⑧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사비까지 털어 불우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고 있으며 지역대학에 장학금을 고정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