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일가상
산업부문

유봉식
MK(주)의 대주주
"소비자 중심의 기업경영 선구자"
장애인 우선승차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 일본의 철도, 버스, 지하철에 장애인 우선좌석제를 확산시킨 MK택시의 설립자이다. 경남 남해에서 출생, 43년 16세의 나이로 일본에 건너가 차별과 냉대를 극복하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란 경영철학을 실천에 옮긴 인물이다. 특히 소비자 중심 경영과, 사회적 지위가 낮은 택시기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많은 힘을 쏟았다.
유봉식 선생은 1943년 16세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차별과 냉대 속에서 지금까지 불굴의 투지와 민족애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남다른 경영철학을 갖고 일본인에게는 찬사와 우의를, 한국인에게는 민족적 자긍심과 조국애를 갖게한 인물이다.
1957년에는 나가이석유회사를 인수운영하던중, '60년 단 10대로 미나미 택시회사를 설립한 이래 일취월장 성장하여 현재 약 650대의 택시와 1,300여 명의 종업원, 106억 엔의 매출을 올리는 동업계 상위권에 위치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국내와는 달리 재일교포 입장에서 일본인들과 치열한 경쟁기업을 성장시킨 무서운 저력과 그의 탁월한 지도력만으로도 수상의 대상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유 선생은 기업경영 그 자체만 힘쓴 것이 아니고 독특한 일들을 이루어 놓은, 행동하는 기업인상을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인에게도 깊이 심어놓은 분으로 큰 모범이 되고 있다.
(1) 장애자 우선 승차제도를 실시함으로써 일본 전국의 철도, 버스, 지하철에 장애자 우선좌석제가 확산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2) 1982년 3월 동종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택시요금 12.7%인하 허가신청을 정부에 제출하였으나 기각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1984년 승소하였고 1993년에는 530엔의 기본요금을 470엔으로 인하함으로서 현재 동경시를 비롯한 전국에 요금인하 붐을 이루어 놓아 명실상부한 소비자 이익을 실현하였다.
(3) 비교적 사회적 지위가 낮은 택시기사에 대한 대우를 창업 초기단계에서 他社임금의 170%로 인상하고, 일본 유명디자이너인 하나네모리씨가 만든 제복을 착용케 함으로써 직업적 자존심을 심어주어 오늘날 65명의 대졸 출신 운전기사를 확보하고 있는등 택시회사의 인상을 쇄신하였다.
(4) 선생의 경영철학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며, 이를 몸소 실천하였음이 무엇보다도 귀감이 되고 있다.
학력 및 주요 경력
▣ 경 력
1957 나가이석유회사를 인수
1960 미나미 택시회사를 설립 대표이사 사장 취임
1976 가쓰라(규)택시를 인수
1976 미나미택시와 가쓰라택시를 합병하여 MK택시로 발족
1982 MK(주) 회장취임
1995 회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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