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와 소외의 씨앗을 영원히 제거"

스리랑카의 대표적 농촌봉사운동(Sarvodaya)의 창시자로서, 37년간 사회과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이론을 통한 성공적인 실천가이다. 그는 스리랑카 전역에 있는 가난한 농민들에게 인간적인 각성과 자발적인 실천에 초점을 두고 주민 조직과 교육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농촌부흥운동을 일으켰고, 종교와 철학에 기초한 인간가치와 평화이상을 전세계에 보급하였다.

  친구들에 의하여 Ari(아리)라고 불리는 아리야라트네 박사는 1958년에 창설된 스리랑카 [사보다야 슈라마다나 운동]의 설립자이다. 이 운동은 평범한 사람들을 자립과 참여적 개발로 이끌어 새로운 통찰을 열어준 운동이다. 
  스리랑카의 8,600여 개 마을에서 그에 의하여 시작된 이 총체적 농촌계몽운동은 반 생산적이고 일면적인 물질적 개발과 마주하여 농민들의 힘을 모아 인류발전을 꾀한 독특하게 성공적인 실험을 가능케 했다. 사보다야는 물질적인 풍요와 영적인 고양을 함께 추구한다. 
  전통적인 총체적 공동체를 고무하는 접근외에도, 사보다야는 법률봉사와 변론, 여성의 수입창출과 교육, 환경문제, 대체에너지문제, 분쟁해결을 위한 훈련프로그램등, 넓은 범위에 걸쳐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5년간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해결에 대한 아리야라트네 박사의 헌신과 희생은 국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사회과학자이자 동시에 실천가로서의 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발기술의 선각자적 공상가이면서 영성(spirituality)에 흠뻑 묻힌 실용적 경제가로서의 독특한 위상을 스스로 정립하였다.
  아리야라트네 박사는 영적인 가치관과 과학적 원리가 서로 조화되어 극빈자들의 자기계발을 이루어 내는 실용적 프로그램과 이론적 기틀을 개발해 냈다. 사람들 중심이면서 동시에 토착적인 생각에 기반을 둔 개발의 수준을 높게 유지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가 개발해 낸 개념들 즉 슈라마다나(Shramadana, 나눔의 자원 봉사), 그라모다야(Gramodaya, 마을 재계몽), 자나사비야(Janasa-via, 민중의 힘), 그리고 민초의 의사결정권 등은 오늘날 공식적인 정부 정책의 부분적 요소이자 중요한 조합이 되었다. 
  그는 고향과 외방에서 두루 인정받는 보기드문 예언자의 반열에 속한다. 그의 봉사생활을 통해 그는 다음과 같은 많은 영예와 상을 받았다. "자기계발을 위한 인민의 참여"분야에서는 정부나 비정부를 막론하고 스리랑카에서 그보다 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사보다야의 철학, 세계평화, 스리랑카의 교육과 앞으로의 도전등에 관하여 그는 많은 책과 논문을 냈으며 5권의 전집이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직책을 맡아 봉사하여 왔다. 
 - 아시아농촌개발원 이사장, 인도 방갈로
 - Approtech Asia 의장, 필리핀 마닐라
 - 성인교육 아태지국 위원장
 - 미국브랜다이스 대학 CILCA 이사 
 - 세계종교의회(World Parliament of Religions), 회장(1993)
 - 세계종교평화회의(World Conference on Religion and Peace) 아시아 의장(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