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민운동을 개척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는 일에 평생동안 헌신"

송보경 수상자는 한국 소비자운동의 초창기인 1970년대부터 한국소비자운동에 깊숙이 관여하여 40여 년간 소비자운동가로 활동해왔다. 1983년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을 설립준비부터 참여하였으며 소시모 창립을 통해 소비자운동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소비자고발뿐 아니라 정책제안, 법안제정과 제안까지 소비자운동의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화 시키는데 공헌하였다.

지난 2009년에는 석유시장에 소비자를 참여시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가격구조 분석, 유류세 인하 촉구 등 소비자관점을 반영시켰고, 석유시장감시단을 출범시켰다. 또한 국제소비자기구(CI)와 농약행동망(PAN),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세계적인 소비자운동의 흐름을 놓치지않고 국내 소비자이슈로 발전시켜 역동적인 소비자 운동을 이끌면서 위해상품에 관한 유엔 통합자료를 근거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위해 의약품 실태를 조사하고 이의 판매금지를 촉구함으로써 위해 상품에 맞서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주력하였다.

송 수상자는 현재 소시모의 이사이며, 2004년 소비자리포트의 대표를 맡아 소비자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선택을 통한 시장 변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관점의 표준화 활동에도 참여하여, 전국 지하철 및 버스 교통카드 충전 시스템 표준화 등 소비자 관점의 생활밀착형 표준정립에 기여하여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이와함께 '조비자 대상 표준화 세미나'를 만들어서 소비자와 정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표준이해를 돕고 있으며, 생활안전연합, 한국YMCA 등과 같은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직접 참가해 대국민이해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송 수상자는 40여 년간 투명하고 깨끗한 소비자 운동을 전개하며 실천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합리적인 정보제공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