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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청년일가상

청년일가상

뿌스파 바스넷 Pushpa Basnet
뿌스파 바스넷 Pushpa Basnet
네팔 ECDC 보육원 대표

서른 살 미혼에 '80명 어린이의 어머니' 재소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뿌스파 바스넷 수상자는 올해 서른 살의 미혼여성이다. 하지만 이미 80여 명 아이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뿌스파 수상자가 대학생이던 2004년 교도소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다. 교도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엄마와 함께 갇혀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네팔은 부모가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되면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경우, 아이들도 교도소에서 함께 살게 된다.

뿌스파 수상자는 이 아이들이 철창 밖으로 나와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결심하였다.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 재산과 친인척의 도움으로 2005년 ECDC(Early Childhood Development Center) 보육원을 설립하였다.

이 보육원은 네팔 교도소에 생활하던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이 되었다. 그 후 신문기사나 잡지를 통해 수감자의 아이들이 교도소에서 생활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달려가서 데려온 아이들이 80명이 되었다.

아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후원금이 부족해 지금까지 5번이나 이사를 하기도 했지만 뿌스파 수상자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만큼은 없는 돈을 아껴서라도 시키고 있다.

이런 수상자의 노력으로 교도소에서 교육을 받지 못해 글씨도 모르는 아이들이 이제는 영어는 물론 학교에서 상위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 각자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적은 돈이지만 하루 80원씩 저금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저금을 하는 이유는 부모가 출소해서 아이들을 데려가더라도 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교육비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뿌스파 수상자는 자신이 돌보는 아이들이 잘 자라서 각자의 꿈을 이루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와주며 살기를 희망한다. 절망에 빠진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ECDC 보육원 아이들의 엄마로 자처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다.

학력 및 주요 경력

2005    유스 이니셔티브 어워드
2006    아쇼카 포럼 청년 사회 기업가 
2006    WWF 청년 네팔인들의 영감
2007    나라데비 상 
2011     아시아 21 리더십 대표 
2012     CNN 영웅에 추천
2012.2  KBS1TV 수요기획 ‘교도소에서 온 천사들’


ECDC 보육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ecdcnep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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