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복지와 장애인 복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장애인의 어머니"

'리틀 홀트', '장애인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말리 홀트는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인 해리 홀트(아버지)와 버다 홀트(어머니)의 딸로 결혼도 안한 채 부모님의 뜻을 이어받아 한평생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이다.
1956년 미국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아버지 해리 홀트를 따라 한국의 전쟁고아, 장애인 및 소외받는 자들을 위하여 헌신, 현재까지 45년의 긴 세월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특히 일산복지타운의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돌보고 있어 66세의 나이지만 원생들로부터 말리 언니로 불린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도 가장 증세가 심한 장애인들과 함께 먹고 자며 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특수 휠체어를 직접 만들어 전파하기도 하였다. 
또한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장애인복지를 비롯하여 가정 청소년 지역사회복지 등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있다. 의약품 지원 등 초월한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① 1956년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의 전쟁고아, 장애인 및 소외받는 자들을 위해 헌신, 45년간의 긴 세월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② 1961년 홀트일산복지타운을 설립하고 수많은 장애인을 수용 보호하여 왔으며 현재에도 중증 정신지체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약 300여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타운에는 말리 홀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③ 홀트일산복지타운내에 홀트학교(특수학교)를 설립하고 타운에 수용보호중인 장애인과 고양시 관내의 재가장애인 약 300명을 교육시키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장애관련 학교 및 단체들을 방문하여 선진 장애인들의 교육 내용을 전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④ 국민계몽 사업 -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 문화권에서 형성된 관습에 의해서 장애인을 죄인으로 낙인 찍어 바깥출입도 시키지 않고 평생을 음지에서 죄인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생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일일이 장애인 집을 방문하여 부모를 설득시켜 재활훈련이나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여 장애인들이나 그 부모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장애인도 하나의 인격체로 인간의 존엄과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여 주었다.
⑤ 위생적으로 청결하지 못하여 각종 유행성 질병이 확산되고 있고 고통중에 있는 낙도나 무의촌을 찾아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질병예방에 대한 교육도 시켜 국민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다.
⑥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특수 휠체어를 직접 제작하여 전국에 전파,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⑦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장애인복지, 가정복지, 청소년복지, 부녀복지, 지역사회복지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